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F.스콧피츠제럴드 / 김욱동 역 / 민음사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소설이라고 하고 1920년대의 미국인의 삶을 이해하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댄다.
종이책에 비해 이북은 다양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덕분에 세계문학을 읽는 것도 좋겠다 생각을 하고 있다가 리디북스에서 이 책을 보고 구입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나와서 잠시 갈등, 세계문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민음사 것을 택했다.
위대한 개츠비, 꿈쟁이 개츠비, 순진한 개츠비, 불쌍한 개츠비, 범죄자 개츠비 - 내가 읽은 개츠비이다.
처음 한 번 읽었을 때는 뭐 이런 책이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소설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쩌면 내가 놓치는 부분, 이해못하는 부분이 많아서인지도 몰라. 최근에 영화가 개봉되었다니 영화를 한 번 볼까 하다가 그냥 읽은 김에 한 번 더 읽었다. 처음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것들이 보였고 이해가 좀 더 깊어졌다. 그리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의 시대와 상황에 대한 이해가 내게 없어서 그랬던 모양이다. 첫번 다 읽었을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두번째 읽을 때는 화자인 닉에 대해서, 개츠비의 성격, 그의 생각이 이해되었고 그의 순진한 꿈과 짧은 삶과 허무한 죽음이 안타까웠다. 작품해설을 통해 그 소설이 쓰여진 시대에 대해서 또 그 소설의 의미에 대해서 읽어보았다. 화자 닉을 빼고는 모두 그 시대의 흐름인 도덕적 타락과 부패, 퇴폐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모든 등장인물들. 개츠비 또한 그들과 별다를바 없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기는 했지만 그에게는 꿈이 있었다. 은빛 후춧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별을 좇았던 그... 슬픈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