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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tree
2015. 1. 16. 10:28
드디어 신약이 끝났다. 사실 작년에 끝을 내는게 맞는건데...
구약에서는 며칠 전 욥기가 끝났고 신약에서는 어제 계시록이 끝났다.
욥기도 계시록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쉬운성경이라도 다를 바 없다.
욥기는 지혜서에 들어가지 아마.
그동안 읽었던 때보다는 이번에 좀 정리가 되는 느낌인데 계시록은 아직도 오리무중 느낌이다.
계시록은 시간 순서대로 서술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읽어왔는데 이번에 읽다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오늘은 16일이니 진도에 따라 잠언 16장을 읽었고
구약에서는 시편이 시작되는데 150편을 읽다보면 지루할 것 같아 하루에 5편씩 끊어 읽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신약은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번역본을 개역개정으로 했다.
몇년 째 쉬운성경만 읽어왔는데 예전에 비해 이해의 정도는 많아졌으나 옛 것에 대한 그리움이 조금씩 밀려온다.
복고의 시대라 그런가.
사실, 예배도 옛 예배가 그립다. 찬송가를 부르는 옛 예배.
가끔씩 파도네 교회로 예배드리러 가는 이유는 그것 때문이다.
개역개정으로 마태복음을 읽으니 리드미컬하게 느껴진다.
수십 년 익숙한 고향집에 돌아온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