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공부방법
little tree
2016. 7. 12. 21:26
오랜 세월 내집처럼, 내방처럼 편했던 사무실로 와서 공부? 검색?했다.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나서 어지간한 병원의 홈피에 들어가 읽는 것만으로도 꽤 도움받을 수 있다. 이러니 환자들도 다 준전문가들이 되고 어지간한 지식으로는 환자들 앞에서 제대로 도움주는 것도 힘들 지경인게 맞는 말이다.
잠시 졸기도 했지만 이 병원의 홈피를 둘러보며 정보를 읽어들이는데 거의 두어 시간 가까이 걸렸다. 술기 책도 있고 의학용어책도 외워야 하지만 이렇게 검색을 통해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전문적인 의학서적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내게 그 정도 지식은 필요치도 않다. 검색만으로도 충분하고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러다보니 눈이 피곤하고 시력이 더 나빠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 ㅠㅠ
사무실에 책을 가져다놓아야겠다.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게. 태블릿 거치대도 가져다놓고. 낮에는 영감님 사무실로, 밤에는 내 공간으로 쓰는거지 뭐. 옛날이나 지금이나 서로 상부상조하며 사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