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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little tree 2017. 12. 18. 09:43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선대인 /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 인플루엔셜

목차

프롤로그_당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은 어디인가
경제학의 관점에서 일의 미래를 본다는 것
이미 시작된 변화에 눈감지 마라
사라질 것인가 살아 남을 것인가

1부. 일의 미래를 전망하다 : 네 가지 변화를 함께 보라
1. 저성장 시대에 들어서면 일은 어떻게 변하나
    저성장 시대, 무엇이 무너지는가
    패스트 팔로워 전략은 한계에 달했나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불면 어떻게 되나
2. 인구 마이너스, 이미 정해진 미래
    인구 감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왜 인구절벽은 소비절벽을 동반하나
    가구 형태의 변화와 기업의 변화
3. 기술 빅뱅, 산업 재편이 시작됐다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산업구조가 통째로 흔들릴 때
    전기자동차 하나에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바뀐다
    기술발전이 바꾸는 제조업의 풍경
4. 로봇화와 인공지능의 시대, 왜 한국의 일자리가 가장 취약한가
    세계에서 로봇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 한국
    중간층 직업이 사라진다
    어떤 직업이 '더' 위험할까

2부. 어떤 일을 가질 것인가: 기업, 개인, 사회의 로드맵
1. 기업은 어떻게 변할까
    기업이 성장해도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는다
    어떤 산업과 기업이 부상할까: 미래형 일자리는 어디에
    자원이 남아 있을 때 다음 단계로
    기존 역량의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탐색하라
    강자의 전략이 아닌 약자의 전략으로
2. 개인이 바꿔야 할 것, 가져야 할 것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아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일의 DNA
    여러 번의 생애전환기에 대비하라
    오로지 '나'이기에 가능한 능력
    자산구조와 소득구조를 바꾸고, 금융지능을 키우라
3. 한국 사회가 준비해야 하는 것들
    대한민국에 필요한 기업 생태계 전략
    불평등 사회에서는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일의 미래를 바꾸려면 교육 분야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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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읽어도 내용이 대충 정리 되는 듯.

일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네 가지 변화를 내 나름 정리해보았다.
1. 저성장 2. 인구마이너스 3. 기술빅뱅 4. 로봇과 인공지능

저성장은 이전과는 다른 모드로 살아갈 것을 요구하나 기성세대는 고성장 시대의 향수를 갖고 그 시대에 익힌 방식으로 사는 것을 '잘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다시는 그렇게 살 수 없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인구 마이너스 - 인구는 장기예측가능성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항목
인구 증가의 시대를 살아왔는데 인구증가는 경제의 성장과 맞물려 있었다. 그러나 인구 마이너스의 시대가 도래했고 저성장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처럼 인구감소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인구감소는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경제전반과 일자리 구조에 영향을 준다.

기술 빅뱅
정보처리 용량과 속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오는 현상.
플랫폼과  HW, SW가 급속히 발전하고 서로 결합해 첨단기술산업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효과
-> 기술변화 속도가 빠름에 따라 일자리의 지속성이 짧아진다.
예로 S&P500 기업의 평균수명이 1960년대에는 60년이었는데 2000년대 중반 이후 15~20년으로 짧아졌다. 기업 수명이 짧아졌다는 것은 기업의 일자리 수명도 짧아진다는 뜻이다.

로봇과 인공지능
자동화와 기계화로 직장의 풍경이 달라진다.(일례로 기계화, 온라인뱅킹 등으로 은행의 창구 업무가 줄어 금융계의 명퇴바람이 거센 것)
산업혁명 당시 인간의 신체적 능력을 대신하던 기계는 이제 인간의 정신적 능력과 인지적 능력까지 대체한다.(변호사, 세무사 등)

제1기계시대: 산업혁명기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기계가 인간의 육체적 힘을 대신하던 시대. 육체 노동은 기계 시키고 인간은 지적노동 두뇌노동으로 옮김.
제2기계시대: 육체적 힘 뿐아니라 인지적 영역까지 대신하게 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과 기계의 차이가 사라지면서 일자리 문제는 비관적 전망이다.

세계에서 로봇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 한국은 2014년 기준 세계 평균의 3배이며 2위가 일본, 3위가 독일인데 3개국의 공통점은 제조업 강국이라는 것. 제조업 현장에서 자동화와 로봇화가 진행된다는 것이고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얘기다.
로봇과 인공지능과 관련한 사회적 정책과 제도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좀더 윤택해질 수도 더 불행해질 수도 있다.

저성장이 new formal이라면 일자리 불안도 new formal이라 보고 적응하는 것이 방법이다. 이것은 만고 내 생각이나 사실이고 현실적인 생각이다.
공무원 시험에 목매는 현상은 지나간 과거, 평생 직장 개념이 통용되던 시대에의 향수일 것이다. 시대는 변화하고 변화는 거역할 수 없으며 그 속도가 빨라진다면 흐름을 예상하고 그 흐름에 맞추어 개인도 변화하는 수밖에 없다.
끊임없이 공부하며 미래를 내다보고 만족할 수 없는 현실에 만족하며 (물질적) 욕심을 버리고 매 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

한국기업들의 일자리 변화는 고용없는 성장.
개인들이 거대한 변화에 맞춰 무엇을 바꾸고 준비해야 하는지, 고령화 시대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가계의 재무상태를 위기로 내몬 주범인 부동산과 사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한국사회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경제구조를 악화시킨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으로 조세제도 개혁과 기본소득제 등..

기본소득보장제
1. 기초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는 복지적 차원
2. 국민의 생계안정성을 보장하여 안심하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창업 등에 도전하는 것이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전망

일자리에 닥쳐올 흐름 일곱가지
1. 줄어든다
2. 기업의 일자리 수명이 짧아진다 -> 평생학습 필요
3. 정형화된 중간게급 일자리가 위험하다 -> 중산층 몰락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4. 작은 수요를 충족해주는 일자리가 가능하다
5. 기계가 못하는 창의성과 고차원적 사고능력이 필요한 일자리의 가치는 상승한다
6. 비효율적인 분야의 효율화 (예, 배달앱, 카카오 택시 등)
7. 스펙과 라이선스의 가치하락 -> 인공지능이 대체

사람이 기계보다 뚜렷하게 잘할 수 있는 영역
1. 창의적인 작업
창의적 글쓰기, 창업가 정신, 과학적 발견 등
2. 사회적 상호작용
감성의 유무 차이
3. 신체적 능숙성
이 부분은 차츰 기계도 따라올 수 있는 영역
예로 떨어진 연필줍기 (아이는 잘하나 로봇은 쉽지 않다.)

양극화 현상에 대해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에 의하면 소득불평등의 핵심적 이유는 자본수익률이 경제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도 양극화현상(소득불평등)이 미국 다음인 세계 2위인데 앞으로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 그보다 더 심한 소득불균형이 올 것이라고.

이쯤에서 설교 때 들은게 생각난다.
'개혁하지 않으면 혁명이 일어난다'
예수님이 성전 정화하는 장면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알면서도) 성전을 정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채찍을 들었고 그리고 40년 후 성전이 완전히 무너졌다.

저자가 말하는 당장 한국사회가 준비해야 할 것들
1) 조세제도 개혁 - 조세제도를 통한 불평등 완화(OECD국가적 압도적 꼴찌)
2) 공공이전소득
3) 로봇기본소득세와 로봇보유세 도입
4) 기본자본 및 공유자본 도입

*로봇소득세
임금을 받는 인간노동자는 다양한 세금을 낸다.
로봇이 같은 일을 하게 된다면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세금을 매기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 빌게이츠
*로봇보유세
부동산이 재산증식을 위한 자본이었듯 로봇 또한 재산증식을 위한 자본이 될 것이다.
부동산에 보유세를 매기듯 로봇도 보유세를 매길 수 있다.

딥마인드(구글이 인수한 영국 인공지능개발 스타트업)
4,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회사이나 직원수는 250명(이중 150명이 박사) 뿐.
소수의 두뇌들이 이끄는 기업 -> 일자리 창출 무

왓슨 - 최신의학지식 논문을 섭렵하여 가장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하고 약 조제 하는 인공지능(길병원과 부산대병원에 도입되어 있음.)

한계기업(=좀비기업)
영업이익으로 금융부채의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
2010년 이후 계속 증가. 2015년 현재 15%!!(미국의 3배)

증강현실: 실세계에 3차원 가상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VR, Virtual Reality)
가상현실: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 사용
증강현실: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현실

가솔린차: 에너지 효율 20~25%
전기차: 에너지효율 90~95%
내연엔진에 비해 강력하고 안정적인 토크(회전력)
승차감 굿, 제로백타임 3초!!
부품수?
내연: 3만(가동부 부품 2,000개)
전기: 1만(가동부 부품 18개)
부품수가 적은 건 고장이 덜 난다는 뜻!

우리나라가 전기차 개발에 늦은 이유는 자동차, 정유 등 관련 산업의 입김이 아니었을까.

프리랜서 - 프리에이전트 - 긱워크(gig work)
-> 긱 이코노미(전망있음)


노트필기 해 놓은 걸 대충 옮겨보았다.
고급두뇌가 되거나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하는데 내가 갑자기 고급두뇌가 될 수는 없는 거니 기계가 할 수 없는 일..
직업전환을 잘 한 거 같다. 하핫.
지금 상황에서 더 공부하면 좋은 것들을 찾아낸 것이 이 책을 읽으며 얻은 소득.
그것이 내가 전부터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라서 내 생각에 확신을 주었다. 그러나 과연 공부하게 될까?? -.-

마지막 그림 사진은 직업, 일에 관한 표다.
자신의 직업이 행운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복된 거지만 보람이나 생존만 해도 감사할 일이다. 나는 보람에 속한다고 스스로 판단하는데, 보람이 생존보다 우위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참 감사한 일이다. 저 도표의 행운에 속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보람은 행운은 아니나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