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효도 선물

little tree 2012. 2. 22. 16:33


별이아빠가 원형탈모증이 생긴지 꽤 지났다.오래 전에도 앓아(?) 본 경험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오는 줄을 알기에 그닥 염려하지 않고 지내왔는데 나아지기는 커녕 면적이 더 넓어지고 있는 거라.머리카락이 새로 나기는 하는데 새로 나는 면적보다 빠지는 면적이 커지니 문제. 좀체 가기 싫어하는 병원까지 다녀오는 걸 보면 나름 스트레스인 모양이다. 하긴 내가 보기에도 전에는 별로 티가 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희끗하게 보이는 것이 영 거슬리긴 했다.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는데다가 내가 보기에도 거슬려서 드뎌 모 연예인이 광고하는 흑채를 찾아나섰다. 사용방법을 읽어보니 생각보다 번거롭고 귀찮을 것 같다. 가루를 뿌려주고 고정을 위해 스프레이를 뿌리는 -콘테로 그린 그림을 휙사티브로 고정하는 것 같이 - 모양인데 누가 해주는 거 아니라면꽤 번거로울 것 같다. 여기저기 평가를 보고 애초에 찾아나섰던 제품이 아닌, 모 미장원 주인 이름을 달고 나오는 제품으로 골랐다. 이 제품은 길쭉한 저 손잡이를 들고 머리에 톡톡 두들겨주면 되므로 다른 거에 비해 조금 더 편리할 듯해서.단순 눈가림용이지만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부지런한 사람이니 귀찮은거야 문제되지 않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