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46 - 촘스키, 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촘스키, 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시대의 창 / 강주헌 옮김 / 2008년 4월 25일 초판발행

 

목차 -----------------------

PART 1

미국은 끊임없이 전쟁을 '기획'한다

PART 2

누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PART 3

라틴아메리카, 독립을 선언하다

-----------------------------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이후로 두번째 읽은 촘스키의 책.

세계적 명성과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2001년 9.11 테러 사건 이후였다. 이 책의 초판 인쇄가 2008년인데《뉴욕타임즈》 신디케이트에 기고한 이 책의 원고는 2002년부터 2006년에 씌여졌다. 그 기고문을 모아 책으로 묶어낸 것이라 지금부터 적게는 5, 6년 많게는 10년 전의 글이다.

그 당시에 읽었을지라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웠겠지만 - 내 수준에 -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읽기에는 더욱 쉽지 않았다. 어리석은 나를 조금이나마 깨우쳐 준 책.

촘스키는 <지식인의 책무>를 통해 "지식인은 정부의 거짓말을 세상에 알려야 하며, 정부의 명분과 동기 이면에 감추어진 의도를 파악하고 비판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올해 84세가 된 행동하는 양심 촘스키, 그분이 건강하게 오래 살아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우리에게도 이런 지식인이, 전문가가 아닌 지식인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아, 솔직히 힘겹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