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tree 2010. 5. 3. 10:09

주말마다 오르는 산, 주말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9일 소요산에서 본 꽃은 봉오리 진 진달래 몇 그루, 10일 북한산은 아랫쪽에는 진달래가 좀 피었지만 능선에는 전혀였다. 24일쯤 되어야 진달래가 피겠구나 생각했다. 17일, 도봉산에 오를 때도 좀 더 북쪽이어서였나 산에서는 꽃 보기가 힘들었는데 24일 북한산에 올랐을 때는 먼저 예상했던대로 진달래능선에 진달래가 피었다.

내려오는 고향산천에는 벚꽃과 목련이 한창이었고.


꼭 일주일 뒤인 5월 2일의 고향산천은 벚꽃이 많이 진 상태.


지난주에 무슨 꽃인가 궁금했던 꽃눈들이 이번에는 모두 피어났는데 보니 복사꽃이었다.

북한산은 요즘 고향의 봄이 마악 지나가고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