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마치 내 체취인듯 착각하게 하는...

little tree 2010. 3. 21. 18:10


그동안 사용하던 롤리타렘피카가 떨어져서 산책삼아 미아롯데까지 걸어가서 사왔다.

향기를 좋아해서 무슨 향수든 다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작년에 선물(?)받은 불가리 아메시스트와 그린도 맘에 들었는데, 그래도 마음이 더 가는 향수가 바로 롤리타렘피카다.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맘에 들어서 계속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마치 내 체취인 듯한 착각속에 산다. 남푠은 이 향이 담배냄새 같다면서 싫어하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사용한다. 도대체 이 향을 담배냄새로 맡는 코가 정상적인 코인가? -.-+

제일 작은 30밀리짜리로 사왔는데 그래도 꽤 오랜동안 쓸 수 있을 것이다. 별 것 아니지만 내겐 작은 사치, 그래서 더욱 즐거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