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새뱃돈

little tree 2010. 2. 13. 17:12



설 연휴 전날 새배도 하지 않고 새뱃돈을 받았다. P님에게서.

별이놈 봉투 하나, 내 봉투 하나 내미시길래 좋은 말씀을 써달라고 부탁했더니

별이에게는 열심히 살면 길이 보인다고 쓰시고

내게는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 쓰셨다. 하하.

미래를 암울하게 내다보는 별이놈에게도 좋은 말씀이고 내게도 그럴 것이다.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그러나 지금도 충분히 좋다.

이렇게 건강하고 별 걱정 없는 지금,

좋은 사람들 좋은 친구가 내곁에 있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날들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