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이루리 샘이 보내준 생일축하^^

little tree 2009. 3. 16. 13:52

아아, 생일이 지난지 열흘이 지났구나.

내 생일 즈음부터 시작되었던 시끄러움이 아직도 정리가 되지 않아서

생일에 있었던 에피소드도 축하도 모두 기억 저편속으로 사라지려는 것을

간신히 붙잡아 되새겨본다.

지난번 ★이 수능시험 전에 선생님한테서 택배로 받은 커다란 찹쌀떡만으로도 고맙고 황송했는데

이번 생일 전에 또택배를 받았다.

비서에게서 전화가 왔을 때 정중하게 거절을 했었는데,

받은 셈 치겠다고 감사하지만 보내지 말아달라고거절을 했었는데도 또 보내온 것이다.

감사하다고 전화 한 통 하고

풀러서 보니 생일축하 카드와 예쁜 쿠키, 그리고 앙증맞은 초콜렛들..








물론 선생님이 직접 만든 것은 아니었지만 정성 가득한 이 선물을

며칠동안 아끼면서 다 먹었다. ㅎㅎㅎ

(아, 이런 거 만드는 거 그다지 어렵지는 않을텐데...

배웠다가 소중한 친구들에게 선물로 보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만 게으른 내가 할 수 있을지?)

한 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꾸는 선생님의 철학과 정성 덕분에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논술지도사과정에서 학생과 강사 사이로 만난,

십년이 된 선생님과 나와의, 또함께 배운 제자들과의인연이 이어져오고 있다.

선생님의 그철학을, 정성을 나도 닮아야겠다.

참, 이번 달에는 선생님 집들이를 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선물이 준비하는게 좋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