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어제 우리 교회는 컴패션선데이로 보냈다.
차인표 신애라가 홍보대사로 있어서 조금 알려진 단체인 듯하다.
우리나라가 6.25사변 때 최초로 컴패션의 수혜국이었고
50여년만에 우리도 후원국이 되었다는데
빈곤과 절망 속에 있는 해외 어린아이들을 후원하는 단체이다.
컴패션데이도 있고 컴패션선데이도 있던데
컴패션선데이가 희망하는 교회에 와서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후원신청을 받는 것이므로
컴패션데이는 아마도 기업이나 단체에 가서 활동을 소개하고 후원신청을 받는 것이겠지.
컴패션 소속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난 후
주영훈이 나와서 자신이 컴패션에 남다른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면서 인사를 하고 들어간 후
(주영훈의 아버지가 6.25 때 황해도에서 월남하여 고아원에서 있으면서 누군가의 후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잘 자라서 법조계에 있었고 다시 공부를 해서 목사가 되었다고.
누군가의 후원이 없었으면 아버지는 제대로 서지 못했을 것이고 그랳다면 자신도 그 자리에 있지 못했을 거라는..)
컴패션의 활동이 영상으로 소개되고 그런 다음 컴패션밴드가 나와서 춤과 노래의 공연이 있었다.
한 이십 여명이 하얀 셔츠 혹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공연을 하는데
젊은 친구들의 공연이발랄, 신선하고 좋았다. 의상도 그랬고..^^
그런 공연을 볼 때마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늘 속으로 부러워 한다.
난 자타가 공인하는 심한 몸치.. -.-
오해피데이, 어메이징 그레이스.. 또 뭐 불렀더라?
나는 그 컴패션밴드 중에서 연예인을 한 사람 찾아냈다. ^^V
주영훈.. 아, 키도 자그마하고 귀여운 것이 젊어 보이던데 나이가 꽤 먹었다면서?
돌아와서 나란히 앉아서 함께 본 남푠과 아들에게 주영훈을 본 이야기를 했더니
남편 曰 "예지원도 있던데?"
아들 曰 "박시은도 있고 연예인 몇 명더 있었어."
흐음..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깨달은 날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