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일기

111026 - 실망

little tree 2011. 10. 26. 12:18

2011. 11. 26 수 맑음

실망

모임의 크기가 크든 작든, 그 모임의 성격이 공익을 위한 거창한 것이든 내세울 것 없는 작은 친목 모임이든 간에 리더는 (리더의 처신은) 중요하다. 물론 내가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좀 더 실망한 부분도 있겠지만 구성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는 거... 적어도 리더라면 좀 다르게 통보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줄메모에 몇줄쓰는 걸로 상황을 끝내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못한 것이 아닐까. 혹시나 싶어서 뒤져보니 방향을 틀었을 때부터 별로 내키지 않았던 것 같다. 맞다. 내가 며칠 전에 문자를 두 번 했을 때도 아무런 대꾸도 없었다. 답변이 있어야만 하는 상황은 아니라서 넘어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단순히 그래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이렇게 되고나니 내가 예측했던 것, 그것이 맞겠다는 확신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하하...

확실한 건, 아이들이 대단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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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실망은 한번으로 충분!

오늘밤, 이 더러운 기분 확~ 날려버릴 수 있기를..

운동이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