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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메시지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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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유진 피터슨

     옮긴이 김순현 윤종석 이종태

     도서출판 복 있는 사람

 

 

이제야 끝냈다.

2010년 생일 선물로 받았으나 선물 준 사람이 못마땅해서 읽지 않았던 책.

유진 피터슨이 성경을 읽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 성경에 관심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쉽게 읽힐 언어로 번역한 성경이다. 미국 일부 교회에서는 이 책을 예배 시간에 사용하기도 한다는데 성경의 옛언어체 가라사대에 익숙한 나로서는 한번쯤 새로운 번역으로 된 성경을 읽는 것으로 만족할 만한 정도. 새번역도 있고 현대어로 번역된 것도 있고 쉬운성경도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태블릿으로 책을 읽으면서부터 종이책이 읽기가 더 힘들어졌다. 이 책도 글자 크기는 그렇다 쳐도 인쇄농도가 옅어서 읽기에 힘들었다. 중도에 그만둘까 했던 것도 여러번, 그러나 한번 잡았으니 끝을 보자는 마음으로 읽었다. 적지 않은 양인데 참고 읽다니, 내 인내력도 많이 자랐군. 구약이 없는 것은 아마 유진 피터슨이 구약은 번역하지 못해서 일 것이다. 다행이다. 이것으로 유진 피터슨의 성경은 끝.

 

올해초 새번역으로 구약, 신약을 읽고 유진 피터슨의 신약을 읽었다. 이제 쉬운성경을 태블릿으로 읽을건데 특이하게도 신약이 앞에, 구약이 뒤에 편집되어 있다. 그러나 신약을 읽었으니 쉬운성경은 구약부터 읽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