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의 종말
데일 브레드슨 지음 / 박준형 옮김
토네이도 / 리디셀렉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뇌가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읽어야 한다!"
전 세계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30년 연구 끝에 밝혀낸, 혁명적인 알츠하이머 정복 프로젝트
책 표지에 써있는 문구다.
치매에 관심이 있는 내가 어찌 아니 읽을소냐.
의학적 과학적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함께 들어 있는 이 책을 끝까지 참고 읽은 것은 치매 예방, 치료 방법이라는 리코드를 만나기 위한 기다림이었다. 리코드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야 나왔고 리코드의 기본 원칙과 식단에 관한 부록이 붙어 있었다.
평생의 식습관과 생활습관, 환경이 빚어내는 결정이 병이라고 한다면 치매도 다를 바는 하나도 없다.
내가 제일 무서워 하는 병은 치매이고 그래서 치매에 관심도 많고 치매 예방에 대해서 많이 보고 읽어왔는데 그동안 생각했던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다만, 치매의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좋겠다는 거, 그런데 치매라는 병을 그렇게 관심있게 면밀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병원이 많지 않다는 게 아쉬움이다.
엄마의 치매는 뇌출혈성으로 진단되었다고 했다. 지나가는 말처럼.
원인이 그거 하나뿐이겠나. 80년을 살아온 몸인데.
대부분 치매환자들이 우리 엄마랑 비슷한 상황일테니 정확한 진단, 처방, 치료를 받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예방이 중요하고 발병 후에는 받아들이고 상태가 많이 나쁘지 않게 조심하고 관리하는 수밖에.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게 나아서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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