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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일기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영우랑 같이 볼 만한 영화로 타워를 정해놓고 오늘 퇴근하고 만나기로 했다.

출근 복장은 어제랑, 그제랑 비슷한데 단화, 부츠가 아닌 베란다 신발장에 넣어둔 구두를 신었다.

내게는 하이힐인 7센치 짜리.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꼭!! 하이힐을 신어줘야 한다.

오랜만에 신고 나온 하이힐이 조금 불편했지만

멋지게 늙어가기 위해 허리를 쫘악~ 펴고 맨날 신던 구두를 신은 척...

그랬는데 영우에게 급한 일이 생겨서 대기상태.

시간을 보아하니 이제 영화보기는 틀렸다.

8시 30분 주변의 것 이후에는 너무 늦으므로.

포기하고 있는데 방금 전화가 왔다.

저녁이나 먹어야겠다.

신고 나온 구두가 아깝군.

그래, 밥 먹고 얘기하는 것도 좋다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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