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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생각의 정리

 

긴긴 고민, 생각들이 대충 정리되고 있다.

머리속 한쪽에 늘 있던 생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갑자기 깊이 생각한 것이 얼마나 되었나 여기저기 흔적을 찾아보니 1월 10일 이후였다. 꼭 한 달을 한가지 생각에 매달려 광속의 검색질을 해대고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어느 정도 생각의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이 일에 관련된 사람과 내게 중요한 사람을 만나보고 결정을 내릴거다. 3월에는 시작이 되니 고민해야 이번 주간이고 가능하면 설 전에 준비를 끝내려 한다. 별이가 없는 1년, 내게도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다. 그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마음이 조금 여유가 생겼다.

 

엊그제 만난 친구가 영.식.이가 사준 책에 대해 물었다. 그 책을 읽고 싶은데 좀 미루고 머리를 식힐겸 책장에서 가벼운 읽을 거리를 하나 챙겨나왔다. 몇년 전 책장을 정리하면서 90% 정도는 버린 듯한데 그 때 살아남은 걸 보면 내 맘에 들었던 책인 모양이다.

 

출근길에 펼쳤는데, 아 이게 내가 산 책이 아니었다!

 

  

 

2002년 이장네 송년회 선물교환 때 받은 책이었다. 햇살님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온라인에서 만난, 스쳐지나간 인연들. 그때만 해도 선물교환 때 책이며 음악CD 같은게 많았었지. 불혹에 접어들 때쯤 읽은 책을 이제 50이 훌쩍 넘어서 다시 읽어본다. 무겁지 않고 적당히 유머러스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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