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7 목 맑음
계속 추운 날씨 기록갱신중이다.
내일이 절정이라는데.. 송년회 날짜 기막히게 잘 잡았다.
2007년 송년회도 많이 추웠던 기억이 난다.
M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다. 매경에 예약이 안된다고 세종호텔 일식당에서 보자고.
중식당에서 일식당으로 메뉴까지 바뀌었다.
바쁠텐데도 세 사람 모두에게 따로 따로 연락을 한다.
M에게도 우리가 그리 편안한 사람들은 아닌 것 같은데.
고맙기도 하고... 이게 바로 내가 말하는 의지적 사랑이란 것일까 싶은 생각도 든다.
시끄럽지 않고 편안하면 좋겠는데...
22일 납품하기로 한 합본 수첩 때문에 온갖 신경이 곤두서 있었는데
오늘 납품일자를 연기해야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합본수첩을 처음 만드는 과정이라 아마도 그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
당장 오늘 정오를 OK 시한으로 못박고 초긴장상태였는데 허망하기도 하고, 참..
22일 총회 때 배포하지 않고 그때 가본을 보고 고칠 부분을 고치겠다는 얘기인데
이러면 나는 시간만 많이 허비하는 상황이 되는게 아닌가.
어쨌든 빨리 끝내는 게 나로서는 편한 일인데말이다.
예정되어 있는, 아직 오지는 않은 일들이 줄줄이 대기 상태인데
스케줄만 왕창 꼬이는게 아닌가 걱정된다.
갈수록 기일은 촉박하고 일하는 사람들도 전같지 않아서 일하기가 힘들다.
일을 해 내는데 전보다 두 세 배의 힘이 드는 것 같다.
그나마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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