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닌맛이 익숙하지 않은 별이아빠, 쓴 와인은 먹지 않겠다고 한다. 소주도 쓰기 때문에 안먹는다면서. 인생의 쓴 맛을 모른다 이거지. ㅎ
기회에 스파클링 와인 맛볼까 싶어서 마트 직원이 권해주는 놈으로 하나 데려왔다.
새로 산 와인오프너로 따는데 펑소리. 그 소리 듣고서 아, 맞다. 깨닫는 촌닭.
달달한데다가 탄산이 들어 있어 술 같지 않은 느낌에 라벨을 딜다보니 알콜 2%랜다. 환타를 비싼 값에 먹는듯한 느낌. ㅋ 요건 와인느낌으로 먹을게 아니라 밥먹으면서 가볍게 음료수로 먹기 좋겠다. 내 취향이 아니라 한잔만 먹고 말았더니 반 병이 남는다. 내가 끝을 안보면 끝이 안난다 이거지. 와인오프너와 같이 산 와인스토퍼로 막아두었다. 김새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