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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일기

2013.8.22

 

 

욕심

 

그런대로 욕심없이 산다고 생각해왔는데 공짜로 빌려주는 책마저도 욕심을 내고 있었다. 일주일씩 빌려주는 전자도서관의 공짜책. 욕심껏 두 서너권씩 빌려 밀려가며 읽고 있다. 어느날 읽으려고 보면 날짜가 오버되어 자동으로 환수. 쩝.. 두 권 초과해서 쌓아두지는 말아야지.

 

 

이상한 일

 

일부러 복지에 대한 책을 계속 빌린 건 아닌데 연이어 읽고 있는 세 권의 책이 모두 복지를 말한다. 아니, 그 책들 속에서 내가 복지를 읽는 것이 맞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드라마를 보지 않는 이유는 드라마를 보면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인데 이제 책도 끊어야 하나?

고전을 읽자. 먼 옛날 고전을 읽으면 이 시대가 떠오르지 않겠지. 영화를 봐도 책을 읽어도 내 눈에 보이는 건 모두 똑같은 것들.

 

 

구약 읽기

 

이제야 모세오경을 끝내고 오늘부터 여호수아를 시작했다. 올해 들어와서 신약을 읽고 신구약통독 프로그램을 따라 신구약을 읽고 다시 신약을 읽고 구약을 시작했다. (확실한 기억인가? -.-) 그렇담 현재 기준, 신약을 세 번 읽고 구약이 두번째라는 이야기인데. 구약과 신약은 어떤 비율로 읽는 것이 좋을까? 구약은 분량도 많지만 내용도 모세오경과 시편, 지혜서를 제외하면 그닥 흥미롭지 않은 역사서와 예언서. 꼭 읽어야 하나 하는 회의가 가끔씩 밀려온다. 내가 끝맺는 것에 의미를 두어서 그러는걸까? 일년에 구약은 두 번 정도만 읽고 신약을 좀 더 많이 읽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고민중이다. 그게 좋은 방법이라면 부담을 갖지 않고 천천히 읽어도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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