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2

 

 

 

 

 

크로스 2

 

        진중권, 정재승 자움 / 웅진지식하우스

        강북문화정보센터 / 교보도서관앱

 

 

크로스 1은 못읽었는데 2를 먼저 읽은 이유는 단순하다. 전자도서관에 1권은 없고 2권만 있어서이다. 1권은 이북으로 나오지 않은 건지도 모르겠다. 종이책도 50% 할인하던데 종이책으로 1권을 사서 봐도 되고 잊어버리면 그냥 넘어가도 되고.

 

인문학자이자 대표적 논객인 진중권 교수와 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최근의 키워드 22가지를 주제로 각자 쓴 글을 책으로 묶어 낸 것이다. 진중권 교수는 트윗을 챙겨보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다면 익숙한데 정재승 교수의 글은 처음이다. 과학 콘서트, 읽고는 싶었는데 아마 안읽었을걸. (기억이 안난다. 이럴 때를 위해 일단 읽은 책은 제목이라도 써놔야..) 내게는 어려울 것 같은 과학자의 글이 더 쉽고 상대적으로 쉬울 것 같았던 인문학자의 글이 더 어렵게 느껴졌던 건 어차피 과학도 인문학도 모두 모르는 내 입장에서는 쉽게 쓴 글이 더 쉽게 이해가 되는 거였겠지. 예상외로 과학자의 글이 좀 더 따뜻한 느낌. 일단 일면식을 했으니까 앞으로 기회가 되면 저자들의 책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