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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이유도 없는 선물

 

 

 

 

임당에게 책 선물이 왔다. 생일도 아니고 무슨 날도 아닌데...

임당이 번역했다는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는 사야지 맘만 먹었던 책.

번역가에게 책이라는 건 흔한 것이기는 해도 나하고 맞을 책을 골라서 보내주는 마음이 고맙다.

먹는 포도당이라고 붙여 놓은 포스트잇.
그답다. ^^

선물을 받아도 고맙다고 인사하는게 나는 자연스럽지 않다.

문자라도 보내야 할텐데 미루는 중..

오늘 받았으니 오늘 안에는 보내야지.

 

 

 

 

 

올 여름도 무알콜 맥주를 사야지! 맘 먹고 먹어본 거 말고 다른 건 어떨까 검색을 해봤다.

요즘 국산 맥주브랜드에서도 나오던데 그걸 좀 사볼까.. 아니면 가격이 비싸도 다른 걸 먹어볼까.

검색을 해보니 후기가 좋지 않다.

독일산 에딩거, 혹하긴 해도 값이 너무 비싸.

가성비 좋은 무알콜 맥주는 내가 먹던 밀러라이트가 제일인 것 같다.

먹는 동안 큰 불만 없었으니 쓸데없이 모험하기보다는 가던 길로 가자! 하고 주문.

지난 월요일에 배송을 받았다.

맥주 아니라 싫다던 별이까지 합세하니 몇 번 더 사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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