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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일기

노동강도


수샘이 돌아왔어도 오버타임은 여전하다. 오프 하나쯤 늘은 정도?

환자가 줄어서 덜 바쁜 날도 있지만 바쁜 날은 화가 날 정도로 바쁘다. 어제가 그랬다. 노동강도 5중에서 5 주겠다. ㅡ.ㅡ

이제 익숙해지니 앞만 보고 따라가기 바쁘다가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달까. 문제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한다. 관리자의 통솔력 문제, 경영자의 판단 문제, 팀원 개개인의 특성과 문제. 물론 나도 남의 눈에 어떤 모습으론가 평가되고 있겠지만.

4월 듀티는 내가 최악인 듯하다. 나에게 유리한 부분조차 남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얻는 유리함이고. 이렇게 일한다면 오래오래, 늙어 죽을 때까지 일하려던 내 계획이 완전히 망가질 수 있겠다. 방법은 노동시간을 줄이거나 노동강도를 낮추거나.

이제 10개월 지났다. 곧 1년이 될거고 이곳의 장점도 많지만 지금과 변함이 없다면 다시 찾아봐야겠다.

책 읽고 산책하며 묵상하고 멍때리는 시간이 간절히 필요하다. 그 시간이 없어서 목말라 죽을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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