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2 일 맑음
점심
혜숙이와 미영이, 춘석이 함께 우이동 갈비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소주도 한 병 -.-) 수유재로 옮겨 미리 북카페에서 사가지고 간 머핀과 피칸파이와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다.
별이 전화
주말마다 별이 전화와 또 다른 전화, 두 전화를 기다린다. 기다리다 포기할 즈음, 별이 전화가 왔다. 일요일 밤 8시경.. 편도선염으로 월요일에 입원했다가 일요일에 나왔다고 한다. 후방 병원으로 입원한 것 같지는 않은데 연대 내에도 병원이 있는지, 제대로 치료를 하는지.. 증세가 심해서 일주일이나 있었던 것인지 집중치료를 받지 못해서 길어진 것인지... 별이가 크면서 입원한 건 두 번 있었지만 모두 아는 병이라 수술로 해결이 된 것이었고 특별히 아파서 입원한 적은 없는 비교적 건강한 체질인데... 조금 아픈 것을 입원시키지는 않았을테고 얼마나 심했을지, 얼마나 외로웠을지.. 속상하다.
집에 연락도 안해주고... 아들 군대 있으니 함부로 말할 수도 없고.. 참나.. 별이가 내게서 너무 멀리 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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