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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일기

091103 - 은미

2009. 11. 3 화 맑음

출근해서 카페에 접속해보고 바로 은미 위키에 갔더니

근 한달만에 간략하게 글을 올렸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혹시 엄마가 더 아프셔서 한국에 나온 건 아닐까 하는 염려를 했었는데

미시건대학교에 학회차 다녀온 모양이다. 다행이다.

은미가 더 깊어지고 더 넓어지고 쑥쑥 자라나기를 바란다.

더 좋은 대학으로 가기를 바라고自他가 공인하는 학자가 되기를 바란다.

중학교 2학년, 처음 은미를 만났을 때부터

다른 친구들은 전혀 알아보지 못했지만 나는 그 친구의 특별함을 알아보았으니

그것이내 스스로 자랑스럽고아무래도 나는 선견지명, 혹은 사람보는 눈이 있는 모양이다. ^^

은미 뿐이랴, 내가 좋아하는 모든 친구들은 다 특별하다. 소중하다.

은미가 한달만에 보여서 반갑고, 무탈할 뿐 아니라 좋은 일로 안보였던 거라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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