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6 월 맑음
토요일, 종일 나와 있었지만 컴은 고치지 못했고
월요일 아침에는 틀림없이 쓸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더니만 덮어쓰기 했다고 급한 일 끝내면 밀고 다시 깔자고 한다.
에휴.. 급한 일들은 몇가지 되는데 프린터도 연결이 안되고 모니터도 연결이 안되니(기본으로 볼 수는 있지만)
일도 힘들고 스트레스도 만빵이다. 무엇보다 언제 완전하게 해결이 될 지도 모르므로..
토요일은 사촌형부 축하해주러도 못가고 아빠 생일도 결국 그냥 넘겼다.
모든 것이 다 컴퓨터 탓이다. 아니 컴맹인 내 탓이다.
오늘은 카페 친구들도 둘이나 생일인데 미연이도 생일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는 저녁 때 미연이랑 통화해서 저녁이나 같이 먹어야지 맘먹었는데
여섯시가 넘었어도 일은 해결이 안되고...
다시 컴 밀고 까는 일도 부탁해야 해서 마음이 괴롭다.
출력실이 바쁘기도 하거니와 이 일을 해주고 사례를 받을 형편도 아닐테니.
돈이 들더라도 확실하고 정확하고 빠르게 해 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그런 곳을 소개시켜달라 하는데 그럴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모양이다.
프로그램 까는 것도 지난번에도 보니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문제가 생기기도 하던데.
어쨌든 출력실에서 오늘 바쁘다고 내일 오전에 해주겠다고 하니 일단은 기다려볼 수밖에.
쉬운 일이 없다.
카페는 너무 조용하다.
음악회 때문이라도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내가 정신이 없으니...
친구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을 모양이다.
그렇게 되면 준비하는 친구들이 담당해야 하는 분량이 많아질텐데.
아무도 원하지 않는 일을 나 혼자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싶다.
그래도 할 수 없지만.
이제는 늦었으니 어쨌든 갈데까지 가는 수밖에..
그래도 지방에서 친구들이 온다고 하고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는게 고마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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