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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일기

090915 - 어려운 일

2009. 9. 15 화 맑음

남서울대에서 포스터를 해달라는 전화가 왔다.

일단 외주주는 걸로 하고 견적을 좀 높게 내라 했더니 좀 높게 냈나보다.

그런데 나보고 하래..

제일 어려운 것이 포스터.

달랑 문구 하나만 주고 전혀 상관없는 남의 회사 포스터 하나를 그림파일로 첨부해온다.

안주니만 못하지, 오히려.

외주보내라고 몇 번을 얘기했건만 그냥 하란다.

오후 내내 씨름해서 일단 시안 두 개 만들어 메일로 보냈는데 내맘에 별로 안든다.

통과하면 다행인데 무작정 맘에 안든다 하면 어쩐다..

아, 정말 포스터는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