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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일기

090810 - 멀미

2009. 8. 10. 월 맑음

인터넷 사용 이후부터는 물건을 살 때마다 검색하고 또 검색하게 된다.

잘 사는 것인지 후회하지 않을 것인지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인지.

멀리는 차를 검색할 때, 가까이는 디카를 살 때

검색을 하고 또하고 다시 하고 마음으로 대충 결정을 내리고 보면 또 다른 생각이 들고..

정말 멀미가 날 정도였는데 요즘 또다시 멀미 중이다.

사무실 컴퓨터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보인다.

모니터는 이미 증세를 많이 보이고 있는데 본체도 수상스럽다.

2002년 12월경에 조립했으니까 컴퓨터를 산지 만 7년이 가까와 온다.

이 정도 사용했으면 적당한 것일까?

좀더 사용한다면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다가 이넘들이 어느날 갑자기 나자빠지면

상황을 수습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날이 오기 전에 바꾸긴 해야 할 건데..

델컴퓨터사 상담하는 담당자에게 내 업무와 바라는 바를 적어서

내가 원하는 바와 잘 맞을 만한 모델을 추천해 달라고 오전에 메일로 보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

나같은 사람이 많나?빨리 답신이 왔으면 좋겠는데..

검색해보니 모니터는 LCD가 아직도 션찮다고 하는데 CRT를 쓰기에는 너무 답답하다. 덩치가 커서.

어차피 색깔은 챠트를 보고 값을 정해주는 경우가 많으니까 LCD도 좀 미진하지만 괜찮지 않을까.

델사에서 중소기업용으로 보다가 두 세가지 봐둔게 있는데 아까 가정용, 개인용을 보니 또 거기에도 여러 모델이 있고

중소기업용이랑 별 다른게 없는 것 같다. 내가 몰라선지 몰라도..

갑자기 대충 정해놓은 선이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 아 골치아파..

옛날에는 뭐든지 대리점에 가서 대충 설명듣고 샀는데, 그래도 잘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뭐든지 하나 사는게 쉽지 않다.

비슷한 모델도 너무 많고 내가 잘 아는 것도 아니라

검색하다가 세월 다가고 지쳐버린다. 아, 느글느글해..

누구 조언해달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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