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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일기

기분좋은 날, 오늘



기분 좋은 날이었다.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했고 모든 것들이 긍정적으로 보였다. 피곤하지도 않았고 몸이 가볍게 느껴졌다. 상황은 그렇지 않았는데도. 사람은 얼마나 감정적인 동물인가.

밤늦게는 이모와 아웃백에서 맥주를 마셨다. 내게 결국 부담이 되겠지만 이모는 내 친구. 엄마와는 다르게 부담이 없으니 좋다. 나중에 부담되더라도 지금 이모가 친구여서 좋다.

아, 행복은 별거 아니거늘...

2012. 8. 26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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