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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일기

100327 - OTL

2010. 3. 27 토 맑음.

일이 바빠서 평소처럼 출근. 위문차^^ 점심 같이 먹으러 친구가 시간을 내어 나왔다. 시간내기 쉽지 않은 줄 알기 때문에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바쁘긴 해도 밥먹고 차마실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생각보다, 예년보다 이대보고서 작업진행속도가 빠르다. 일주일을 꼬박, 늦도록 야근을 해야 대충이라도 초교를 보낼 수 있었는데. 올해는 특히 늦어지는 원고, 빨라진 납기 때문에 부담만배였다가 원고로 온파일이 쓸만한 것이 많아서 진행속도가 빨라졌고 마음이 가벼워졌다. 교정에서 또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

퇴근을 하고 이모와 길음동에 있는 찜질방에 갔다. 길음시장에 좋은 찜질방이 생겼다는 말 들은지가 몇 년 된 것 같은데 가보기는 처음.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꽤 큰 듯하다. 사우나에서 우연히 전신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보고 좌절-.-했다. 살이 좀 쪘으리라 짐작하고 있었고 요 며칠사이에 몸이 좀 둔해진 것도 느꼈지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정말 절망스러웠다. 여기저기 군살이 붙어 있는 것이.. 찌는 건 순간인데 빼는 것은 또 얼마나 걸리려나. 쉽게 빠질 것 같지도 않다. ㅠㅠ 지난 겨울을 그냥 보낸게 무지막지하게 후회가 된다. 포기하는 지경이 되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해,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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