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를 통해 P의 고향에서 우족을 주문해 샀다.
하나로마트에서 샀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아보이는 우족,
요리책을 펴놓고 푹 고아서 우족탕을 해놓고
지난 토요일 저녁 엄마 아빠 오시라고 했다.
반찬은 달랑 김치 한 가지..-.-;;
그래도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원료 좋고 깨끗하고 맛? 맛도 좋았다. ㅎㅎ
한 달에 두 번 정도 모시고 식사를 해야지 생각했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2.
엄마가 오시면서 가져온 석류 두 알.
먹기 불편해서 이리 저리 굴리다가
며칠 전 내가 반쪽 먹고 남겨두었는데
친구 위키에서 보니 석류를 알알이 떼어 내놓으면
가족들이 먹기 좋다고 사진과 글이 올라왔기에
집에 와서 나도 따라 해 보았다.
아들 넘, 안먹는다 하더니 잘 먹는다.
이렇게 해서 먹이는게 잘하는 짓인지 잘못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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