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밀린 잡지를 읽다가 4월 2일자 잡지에서 루리샘 기사를 만나서 반가웠다.
기사에 난 동화책, 북극곰 코다의 한 지면에 내 이름이 들어 있었지 아마. 우리와 만나기 전에는 그림책에 관심이 없었는데 우리를 가르치다가 그림책에 눈 떴다는 사실은 처음 안 사실이다. 늘 먼저 연락해주고 만나러 와주고 생일엔 쿠키도 보내주곤 했었는데 내가 늘 연락이든 뭐든 받기만 하다보니 이제 샘이 바빠서 그런지 통 연락이 없고 만난지 오래다.
가끔 교보에 갈 때 지하철 역 벽면에 광고판을 보곤 했는데 이렇게 지면으로 만나니 반갑다. 동화책, 그림책이 어떤 어려운 책보다 좋은 책이라는 걸 이 샘에게 배웠는데. 북극곰 코다와 같은 좋은 그림책을 많이 내주시기를...